사장님, 혹시 이번 달 카드값 막으셨나요? 아니면 다른 카드로 '돌려 막기' 하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코로나 때 버티려고 받은 대출이 고금리와 맞물려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어느 순간 제가 버는 돈보다 나가는 이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 싶으면서도,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 끙끙 앓던 밤들이 떠오릅니다.
그 지옥 같은 터널에서 저를 꺼내준 건, 정부의 '새출발기금'이었습니다.
1. "원금을 깎아준다고요?"
처음엔 믿지 않았습니다. 이자를 좀 깎아주거나 만기를 늘려주는 건 봤어도, 빌린 돈 원금을 없애준다니요. 하지만 상담을 받아보니 사실이었습니다.
새 출발기금은 갚을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보유 재산을 넘는 빚'에 대해 원금의 60~80% (최대 90%)를 과감하게 감면해 주는 제도였습니다.
1억 원의 빚이 있다면 최대 1천만 원만 갚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2. 빚이 아니라 '새 출발'을 선물 받았습니다
물론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었거나, 장기 연체에 빠진 부실 차주여야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사람에게는 유일한 동아줄입니다.
저는 채무 조정을 통해 매달 숨통을 조이던 독촉 전화에서 해방되었고, 10년에 걸쳐 천천히 갚아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다시 장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거죠.
3. 혼자 고민한다고 빚은 줄지 않습니다
사장님, 빚 문제는 혼자 끙끙 앓을수록 상황만 악화됩니다. 연체가 시작되기 전이라도 상담받을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내 빚도 탕감 대상일까?", "얼마나 줄어들까?" 궁금하시다면 두려워 말고 문을 두드리세요. 아래 링크에서 자격 조건을 확인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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