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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장님이라면 놓치면 손해! (ft. 2025년 직접 받은 후기)

by spot158 2025. 11. 28.

안녕하세요. 작은 IT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입니다. 저 역시 매년 인재 채용의 어려움과 인건비 부담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데요. 작년 이맘때쯤, 정말 우연히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반신반의하며 신청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는 이 제도를 통해 훌륭한 신입 개발자 한 명을 채용했고, 2년간 최대 1,2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 혜택을 누렸습니다.

 

2025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많은 대표님들이 2026년 사업 계획과 채용 계획으로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겪었던 2025년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을 어떻게 미리 준비하고 100% 활용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전부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도대체 뭔가요? (핵심 요약)

아주 간단하게 말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게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기업은 인재 채용의 부담을 덜고, 청년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게 되는,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정책이죠. 저도 처음엔 서류 작업이 복잡할까 봐 망설였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간단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사업의 핵심 내용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6년에도 큰 틀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구분 핵심 내용 (2025년 공고 기준)
지원 대상 기업 우선지원 대상기업 중 사업 참여 신청 직전 월부터 이전 1년간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인 기업
지원 대상 청년 채용일 기준 만 15세~34세 이하이면서, 연속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청년
지원 내용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최대 2년간 1,200만 원 지원
신청 방법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누가 받을 수 있나요? (2025년 기준 지원 자격 꼼꼼 분석)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과 '청년' 모두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제가 신청할 때 가장 헷갈렸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하나씩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1. 기업 조건: 우리 회사도 해당될까?

가장 기본 조건은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입니다. 저희 같은 작은 스타트업도 대부분 여기에 해당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몇 가지 예외적으로 5인 미만도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 성장유망업종
  • 미래유망기업 및 지역주력산업 기업
  • 고용위기지역 소재 기업

'우리 회사가 성장유망업종에 해당하나?' 헷갈리신다면, 일단 신청 전 운영기관에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저도 저희 업종 코드로 가능한지 직접 확인하고 진행했습니다.

2. 청년 조건: 어떤 청년을 채용해야 할까?

기업 조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채용하려는 청년의 조건입니다. 핵심은 '만 15~34세' 그리고 '6개월 이상 실업 상태'라는 두 가지입니다.

 

여기서 '실업 상태'는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즉, 채용하려는 청년이 이력서를 내기 전 최소 6개월 동안 고용보험에 가입된 적이 없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면접 시 이 부분을 지원자에게 미리 확인하고, 고용 24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 여부를 조회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서 얼마를, 어떻게 지원받나요?

가장 궁금해하실 지원금액입니다. 2025년 기준, 2년간 총 1,200만 원이었습니다. 지원금은 두 번에 걸쳐 나누어 지급됩니다.

  • 최초 1년: 매월 60만 원씩, 총 720만 원
  • 이후 1년 (장기고용 인센티브): 1년 근속 후, 3개월 내 일시금으로 480만 원 지급

즉, 채용한 청년이 2년 동안 꾸준히 근무를 해야 1,200만 원 전액을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단순히 단기 채용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죠. 덕분에 저희 회사도 신입 직원의 조기 퇴사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 신청 절차와 제가 겪은 꿀팁 (이것만은 꼭!)

절차는 크게 3단계로 나뉩니다. 미리 알아두시면 당황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운영기관 참여 신청 (가장 먼저 할 일)

청년을 채용하기 전에, 먼저 우리 회사가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참여 신청'부터 해야 합니다. 고용 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배정된 운영기관에서 자격 심사를 진행합니다. 보통 1~2주 정도 소요되니 채용 계획이 있다면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청년 채용 및 근로계약

참여 신청이 승인되면 그때부터 조건에 맞는 청년을 채용하면 됩니다. 반드시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주 30시간 이상 근로 및 최저임금 이상 지급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3단계: 장려금 신청 (잊지 마세요!)

청년을 채용하고 월급을 지급했다면, 이제 지원금을 신청할 차례입니다. 최소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뒤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3개월치를 모아서 한 번에 신청했는데, 매월 급여일 이후 바로 신청하는 것이 자금 흐름 관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더라고요. 이 점 꼭 기억하세요!

 

결론: 2026년, 미리 준비해서 인건비 부담 줄이세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신규 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2026년 사업 공고는 보통 연초에 발표되니, 지금부터 미리 2025년 기준을 참고하여 자격 요건을 점검하고 채용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모든 대표님들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5인 미만 사업장은 정말 신청이 불가능한가요?
A. 원칙적으로는 5인 이상이지만,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 산업 등 일부 성장유망업종은 5인 미만이라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해당 여부는 관할 운영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Q. 기존 직원을 내보내고 신규 채용해도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안됩니다. 사업 참여 신청일 1개월 전부터 지원금 지급 완료 시까지 인위적인 감원(권고사직, 해고 등)이 없어야 합니다. 이는 고용 유지를 전제로 하는 사업의 기본 원칙입니다.

 

Q. 채용 후 장려금 신청 기간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A. 장려금은 사유 발생일(급여 지급일 등)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해당 월의 지원금은 소멸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제때 신청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Q. 사업자 등록을 준비 중인데, 미리 신청할 수 있나요?
A. 불가능합니다.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정상 운영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고용보험 성립신고까지 마친 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